반응형

첫째 아이가 랩타일 페어를 가자고 계속 얘기를 하던 차,. 송도에서 페어를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. 가기 전 아이에게 가서 구경만 하는 거고 입양하거나 하진 않을 거야,. 키우지 않을 거니 그렇게 알고 가자... 하고 송도로 출발했습니다. 집안에 동물을 키우면 신경 쓸 부분들도 많고 관리도 해야 해서...

 

아무것도 모른채 방문을 하니.. 도마뱀 종류가 이렇게 많고 다양할 줄은 몰랐습니다. 더군다나 가격도 천차만별이더군요. 전시회 라고 하기보다는 도마뱀을 분양하고 다양한 용품들을 판매하는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. 그리고 아이는 도마뱀을 보면서 계속 키우고 싶다고... 그러면 너무 비싼 가격이 아닌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보고 한 마리 분양을 받았습니다.

 

크기는 어른 손가락 정도의 크기였고, 딸아이가 이 도마뱀이 이쁘다고 골랐습니다.

크리스티드 게코 도마뱀 한마리와 기본적인 사육 세트 케이지 하나와 사료 하나를 구입해서 모든 준비는 끝난 듯합니다.

 

집에서 이름도 지어줬어요.. 배미

사료도 잘 먹고..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니 주사기에 넣고 짜서 먹이기도 하고 작은 숟가락으로 먹이기도 하던데,. 우리 가족은 귀지 파는 걸로 조금씩 떠서 먹여줬습니다. 물론 새로 사 와서 새 걸로 ^^

밥을 주면서 핸들링도 한번 해보고...

아이들 보고 싸우지 말고 한 번씩 잘 번갈아 가면서 밥도 잘 주고 사육장도 청소 잘하고 관리 잘하라고 했습니다. 그래도 생명인지라 잘 키워보자고, 동물 한 마리 들어왔다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.. 저도 기분이 좋긴 합니다.

 

아내도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더니.. 반찬통 같은 작은 사육장이 너무 작다면서 큰 케이지 하나를 주문하더군요. 우리 집의 새 식구인 배미의 새 집이 오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.

반응형

+ Recent posts